하남시는 30일 푸른교육공동체와 합동으로 덕풍천에 200㎏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덕풍천 미꾸라지 방류는 최근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하천 바닥에서 서식하는 모기, 하루살이 등의 유충 개체수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꾸라지는 하루 1천여 마리의 유충을 포식, 모기 발생을 억제하고 큰 물고기에게 먹이가 되는 등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꾸라지는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와 하루살이로 인한 알레르기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푸른교육공동체 관계자는 “미꾸라지는 자연생태계를 지키고 모기 유충을 감소시키는 환경지킴이”라며 “미꾸라지 방류로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