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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물살 트리플 크라운

김기운·김성겸, 대통령배 수영 중·고등부
개인·단체전 잇따라 우승… 나란히 3관왕

김기운(안양 신성중)과 김성겸(경기체고)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기운은 2일 전북 완산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중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강민기-강민구-김정훈과 조를 이룬 계영 800m 결승에서도 8분20초52를 기록, 오승현-박찬욱-최인규-문민식(인천 광성중·8분45초18) 조와 성락훈-김승겸-박석현-신경식(수원 매현중·8분46초33)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기운은 앞서 열린 남중부 접영 200m(2분09초26)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전날 남고부 자유형 50m(24초25)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성겸도 자유형 100m(52초13)와 황경식-장규철-정원용과 조를 이룬 계영 800m(7분55초43)에서 잇따라 1위로 골인하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김기운, 김성겸과 함께 남중·고등부 계영 800m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강민구와 장규철은 각각 남중부 자유형 100m(56초08)와 남고부 접영 100m(55초84)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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