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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의회 부의장 선출 배경 설왕절래

여주군의회가 지난달 30일 제155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제5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지만 부의장 선출 배경을 둘러싸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당초 부의장 선거에는 한나라당 경익수 의원과 최예숙 의원, 통합민주당 박용일 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힌 터였다.

하지만 투표결과 김규창 부의장이 5표, 박용일 의원이 2표를 얻어 김규창 의원이 부의장에 재선출됐다.

여주군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5명인 것을 감안하면 도전장을 낸 경익수, 최예숙 의원이 스스로에게 조차 표를 주지 않고 김규창 의원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왜 자신도 찍지 않을 것을 도전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익수 의원은 “이번에 재선출된 전반기 의장단이 그 동안 잘 해 오지 않았느냐”며 “내가 욕심을 앞세우면 자칫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화합을 위해 양보를 결심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최예숙 의원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이 의정활동의 바탕이라는 판단에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가에선 “회기 중간에 이범관 국회의원(한)과 한나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회동이 있었다”며 “이때 조율을 끝낸 것 아니겠느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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