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9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2008 경기장학 아카데이’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은 9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2008 경기장학 아카데미’ 특강에서 현직 초등 교장과 교감에게 공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 경기장학 아카데미는 도내 현직 초등 교장과 교감 200명을 대상으로 관리자로서의 전문적 장학 역량을 강화하고 교내 자율장학의 활성화를 위해 2박 3일간 운영되는 것.
이날 특강에서 김진춘 교육감은 “국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바로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자 스스로 변화된 의식과 창의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며 “학교장은 리더의 리더로서 민주적인 태도로 배려의 마음을 갖고 나눔의 리더십을 발휘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서 먹고 사는 시대이므로 우리 교육자들은 고도의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단합해 난국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교육자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경영, 자율장학 활동, 수업지도, 수업분석·평가 등 4개 과정으로 세분화해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연수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이수함으로써 학교 경영 지도성을 함양하고 전문적인 장학 능력을 연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