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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판별키드 개발, 배추 병해 저항성 품종 선별 빨라진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공학 벤처기업 (주)바이오브리딩과 공동으로 배추 주요 병해인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 저항성 품종 판별키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판별키트는 현재 사용 중인 배추품종의 바이러스저항성 순도 검정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10~15년 걸리던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 육종기간을 3~4년으로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한 개발된 키트를 이용해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이 개발 보급될 경우, 해마다 바이러스 피해로 감소됐던 여름 배추생산량이 10%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원에 따르면 기존 육종 방법으로 저항성 품종을 육성할 경우는 식물체에 접종하는 바이러스의 유지와 증식, 접종, 관리 등에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이 소요되며 식물의 병징을 확인하고 저항성 개체를 선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 실제 바이러스를 접종하더라도 접종 실수 및 병원균의 활력정도 등에 의해 이병성 식물에서 병징이 나타나지 않아 저항성 품종 육성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농진청 신민아 연구원은 “이번 판별키트 개발로 바이러스 저항성 품좀감별에 관한 진단이 오는 30일부터 (주)바이오브리딩에서 본격 제공되게 될 예정”이라며 “이미 국내종묘회사로부터 상용서비스 의뢰를 받아 놓고 있는 상태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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