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해양도시’ 목포 평화광장 해변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1회 전남그린배 국제모터보트대회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가 후원하고 한국모터보트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펼치자 해양의 꿈! 목포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6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이 대회는 요트, 카누, 철인3종 등 2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제3회 목포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기간 중 개최된다.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폴란드, 체코, 리투아니아, 중국, 한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모터보트연맹(UIM)이 공인한 OSY-400 종목은 발트해 연안국대회 10회 챔피언에 빛나는 슬로바키아의 로버트 헨츠, 2005년부터 리투아니아 모터스포츠컵대회를 3연속 제패한 여걸 로라 스타인떼, 중국의 전 국가챔피언 주웬숭 등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외국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 장영태, 강지환, 손지훈(후보) 등 한국 경정대표선수들이 출전한다.
미사리 호반을 날쌔게 달리는 토종 물제비들이 해외 강호들과의 한판 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한편 K-450 국내경기 종목에는 유근영 등 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미사리 경정 레이스를 목포 앞바다에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경주용 보터보트 7대와 심판, 장비 및 선수관리 직원들이 현지로 출동한다.
경정운영본부는 건전 레포츠 경정 홍보를 위해 관객들의 모의 배팅과 목포 MBC ESPN 방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