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집행부 감사결과 해외시장개척사업 추진시 투자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실적이 저조한 점 등 모두 130건에 대해 시정·처리·건의요구를 하고 1건의 수범사례 조치의견을 냈다.
22일 남양주시의회는 제159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에 걸쳐 실시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 관련 상임위원장이 보고를 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투자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실적이 저조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한 지원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과 수질오염총량제 추진과 관련, 동부권역 인구 12만명은 문제가 있으므로 총량관리 계획에 철저를 기하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지적했다.
또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시 부실로 인한 하자 발생 등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지도 감독할 수 있는 방안 강구와 별내 홍보관 건립시 홍보관내에 지진 체험관 시설 설치 및 지진대비 안전요령 숙지 방안 강구, 상하수도의 올해 투자사업 중 착공 지연사업의 조기착공 등이 지적됐다.
이와함께 읍·면·동은 업무메뉴얼을 보급해 사무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의견과 남양주시 장학금과 관련, 대학생 장학금 지급액의 현실화와 수혜자 확대를 요구했으며 버스승강장의 홍보물은 시책홍보 보다는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자치행정위원회 김현택 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회 조성대 위원장은 “이같은 지적사항을 조속한 시일내에 시정 또는 처리해 업무에 반영하고 앞으로는 행감과 관련해 질의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철저한 감사 준비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정수 위원장도 예산편성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과 지방공기업 하수도 요금의 인상율 최소화와 실질적인 경영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내놓았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상정된 11건의 조례안 중 ‘남양주시 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 등 9건을 원안 가결하고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은 수정가결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