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슬과 전유라(이상 구리여고)가 제2회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지미슬과 전유라는 23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1분58초5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미슬과 전유라는 여고부 카약 4인승(K-4) 500m 결승에서도 이명희-이은경과 조를 이뤄 1분49초70을 기록, 팀 동료 김미연-김윤지-김현경-이진영(1분56초23) 조와 손다인-손다해-정예지-주은희(포항 이동고·1분56초53) 조를 체지고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혜와 조미정(이상 남양주시청)도 함께 출전한 여일반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1분52초42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심영애-변영희와 조를 이룬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1분48초72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는 김봉민-송경호-권용덕-최준규(남양주 덕소고) 조가 1분39초55를 기록하며 조정성-박상수-박범문-오석철(전북체고·1분41초87) 조와 남기범-한석준-이동현-이태훈(강원체고·1분45초05) 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김유진(인천 인화여고)도 여고부 카약 1인승(K-1) 500m 결승에서 2분06초9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조혜빈과 서지연(구리여중)은 함께 조를 이룬 여중부 카약 2인승에서 2분48초17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카약 4인승 500m에서도 2분31초6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고, 양병두-양병철(남양주시청) 조도 남일반 카나디언 카약 2인승(C-2) 500m에서 1분51초76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여일반 카약 1인승 500m에 나선 김국주(남양주시청)는 2분03초89로 이순자(전북체육회·2분02초28)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