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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미활용토지 녹색 입는다

대학·공공기관 소유지 공원 조성… 도심속 녹지공간 확충

수원시내 대학과 공공기관이 소유한 미활용 토지가 공원으로 조성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성균관대학교 등 4개 학교와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미활용 토지를 해당 기관과 협약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수원 지역 일월공원과 접한 성균관대학교 소유 토지 1만8천884㎡를 성대측과 장기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올 연말 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선구 서둔동 소재 농촌진흥청 소유 미사용 토지 4천101㎡에 대해서도 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가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서울농생대 부지 32만160㎡는 최근 서울 농생대측이 MOU 협약 체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예산 부담 방법 등의 합의점이 도출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로써 시는 공원 조성 사업에 필요한 토지보상비 2천43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불필요한 토지를 찾아 무상이용 방식의 공원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속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광교산과 칠보산을 잇는 대형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수원교육청과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북중학교 등 3개 기관의 담장을 철거한 뒤 11만5천㎡에 개방형 그린타운을 조성해 동서녹지축의 근간을 마련했다.

광교산 입구 경기대학교 부지 1만3천㎡도 광교산 제2의 만남의 광장 조성을 추진해 현재 공정률 30%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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