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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고효율 전기온풍기 상용화 성공

남양주 관련조합 등록고시… 연료비 절감 등 농가경쟁력 제고

 

 

남양주시가 화훼농가 등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개발한 ‘3S+친환경 전기온풍기’(본보 1월14일자 보도)가 최근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 고시됨에 따라 상용화를 할 수 있게 됐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3S+친환경 전기온풍기는 지난 1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전기안전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9일 온풍기를 120시간 연속운전 하는 성능시험에서도 92.6%의 높은 열효율 측정 결과를 나타내 상용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3S+친환경온풍기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장범 친환경농업팀장이 지난해 개발한 난방기로,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기존 경유보일러와 비교해 71.2%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온풍기는 전기를 연료로 사용해 경유나 등유를 사용하는 기존 온풍기와 달리,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농민은 물론 농작물에도 피해가 없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새기술실증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1천만원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이 온풍기의 또 다른 장점은 농업용 전기를 사용해 연료보충 과정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또 듀얼시스템으로 운영돼 기존 온풍기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 ‘NYJB 친환경온풍기’ 또는 ‘5S친환경 온풍기’로도 불린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20일 특허청에 실용실안 출원을 마쳤으며 개발 상용화에 따라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한 두성에너지(대표 엄기용·포천시 가산면 정교리))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초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1천만원의 개발비로 친환경온풍기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 며 “향후 농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S+ 친환경온풍기와 관련해 30일 김수정(진건읍 배양리) 농가에서 상용화에 따른 평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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