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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망포동 교통난 ‘엎친데 덮친다’

대단위 아파트 조성지역 중·소 단지 추가 건립 허용
분양 완료되면 1만여명 입주 러시아워 혼잡 가중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 중인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또다시 중·소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 일대는 현재 현진, 임광토건, 중앙건설 등이 건립 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이 아파트가 건립되면 교통난 등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도시계획공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우황건설(주)이 요청한 영통구 망포동 1130 일대 1만8천㎡부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했다.

공동위는 지난 7월15일 이 아파트에 대한 도시계획공동위 본 심의에서 도시미관 등을 이유로 소위원회로 회부했고, 같은 달 25일 열린 소위원회에서 현장답사를 결정했었다.

도시계획 심의가 통과되면서 우황건설은 이 일대에 아파트 3~4개동(10층) 260세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당초 우황건설이 아파트 건립을 위해 요청한 이 부지는 용도지역상 주거지역으로 중·소 규모의 공장이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가 건립되는 부지 인근에는 현진 에버빌(530세대), 임광그대가(802세대), 중앙 하이츠(549세대)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교통난 등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임광토건은 영통구 망포동 368에 270세대, 466에 532세대를 건립 중이고, 현진은 망포동 413-2 일대에 530세대, 중앙건설도 망포동 353 일대에 549세대를 건립 중이다.

이 아파트들의 분양이 완료되면 모두 1천881세대 7천500여명이 입주하게 되며, 이번에 승인된 아파트의 분양에 완료되면 모두 1만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이 일대의 교통난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심의 위원들은 도시 경관 외에 별다른 이의는 제기하지 않았다”며 “승인된 아파트는 대단위 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교통난 등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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