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수원경성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도대표 최종선발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1차 대회 우승자 김영하는 8일 경기체고 레슬링장에서 열린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전에서 송준호(평택 안중고)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 전국체육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는 이가람(성남 서형고)이 김민수(경기체고)를 누르고 우승했고, 76㎏급 김재현(경성고)과 58㎏급 김경우도 결승에서 김규식(이상 안중고)과 최용범에게 각각 2-0승과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전호범(서현고)은 고등부 자유형 63㎏급에서 장교근(안중고)을 2라운드 폴로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고, 자유형 76㎏급 양경규(안중고)와 85㎏급 이정호(안중고)도 각각 송승준(서현고)과 국임협(경기체고)을 2-0,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