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08 을지연습을 18일~21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야외기동훈련 없이 워게임 등이 이뤄지는 모의지휘소 훈련으로 매년 8월하순 실시되고 있다. 을지연습에는 시청과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직원 1천여명이 참가하며 연습장, 종합상황실, 통제반, 실시반등이 운용된다.
이번 훈련 시 중점 연습내용은 조류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조기 조치 방안, 집단 이재민 발생에 따른 관리 및 수용방안 등 2개 과제이며 총 263건의 실질적인 연습이 실시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홍철 부시장을 비롯 국·소장, 과장, 군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 사전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대응 훈련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