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주민들이 평내동에 있는 건설폐기물 재활용사업장이 진접읍 내각리 산 14 일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전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진접건설쓰레기장 저지 범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윤수, 이하 범대위)’는 지난 17일 오후 3시 진접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범주민비상대책위 결의대회를 갖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윤수 범대위 회장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평내에서 진접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의 불합리성과 입지의 부적합성, 사업지구 및 주변지역에 대한 입지환경검토 결과의 허구성 등 6가지 사항을 지적하며 남양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의견서를 주민들에게 밝혔다.
또 주민들은 ▲우리는 건축폐기물 처리장이 진접에 들어오는 것을 결사반대한다 ▲우리의 재산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나 협박에도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한다 등 11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연대서명한 반대의견을 남양주시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인근 경기도의회 의원과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이정애의원 참석해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