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핸드볼 남한고 출신이 빛냈다

올림픽 8강 이끈 주역 강일구·백원철 등 4명
김병대 하남시의장 등 지역사회 지원도 한몫

 

 

하남 남한고출신 국가대표 남자핸드볼 선수들이 하남 도시브랜드를 반짝 반짝 빛내고 있다.

올림픽에서 대표팀 주전으로 뛰며 한국을 8강으로 이끈 강일구, 백원철, 박찬용, 정수영이 바로 그들.

4명 모두 하남 동부초, 남한중, 남한고를 졸업한 뒤 대학을 거쳐 국가대표팀의 주전을 꿰 차고 있다.

원광대를 졸업, 인천도시개발공사 소속인 강일구(32)는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오랜 국가대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일본 실업팀 다이도스틸에서 활약중인 백원철(32)은 강일구와 동창으로 한체대를 졸업한 뒤 일본에 진출, 2006년 일본 핸드볼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핸드볼 천재다.

남한고 출신 대표팀 막내둥이 정수영(24)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남코로사에서 활약중이며 고교 3학년때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기량이 뛰어났다.

이밖에도 인천도시개발공사 소속 188㎝ 장신의 박찬용(30)도 올림픽에 출전, 피봇맨으로 활약했다.

이처럼 남한고가 핸브볼 메카로 성장하기 까지는 시의 적극적인 선수지원 및 지역인사와 동문들의 관심, 지도자들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가능했다.

그동안 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초·중·고에 연간 수천만원씩의 훈련비를 지원,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선수발굴 육성에 앞장섰다.

또 핸드볼 선수 출신 김병대 시의장, 전용운 시핸드볼협회장 등 지역출신 인사들의 성원도 한 몫 했다.

이후봉 남한고 감독은 “현재 실업 및 대학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한고 출신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20명 정도”라며 “이들은 언제든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남자대표팀 김태훈 감독은 “남한고 출신들의 국가대표팀내 비중은 실로 막중하다. 이같은 대표팀 구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며 “남한고가 한국 남자핸드볼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극찬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