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중앙대 유치에 이어 지역경제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유망기업과 협약을 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2일 김황식 시장과 ㈜세종텔레콤 김형진 대표이사가 ㈜세종텔레콤의 본사를 하남시로 이전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종텔레콤은 하남풍산지구내에 들어 설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텔레콤은 현재 서울시 역삼동에 있는 본사를 하남시로 이전하고 하남시에 IDC구축과 투자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세수증대 등 연간 2천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전국에 1만5천219km의 광통신망과 65개의 전송국사를 구축하고 있으며 IDC와 부산해저통신국을 보유하고 있다.
하남 풍산지구내 건설예정인 아파트형공장은 2만7천701㎡부지에 건축연면적 19만6천910㎡로 약500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하고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들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유입효과 및 부가가치창출, 세수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