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교육청이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손을 잡는다.
인천문화재단은 2일 오후 인천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문화재단과 시교육청 간의 상호협력 교류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문광부와 인천시로부터 보조급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의 호응을 바탕으로 자체 예산을 반영해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학교 정규교과 시간을 활용해 예술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예술강사를 파견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문화예술소양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한 교사직무연수와 예술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등 문화예술교육매개자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예술단체와 학교와의 매개, 교사자율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올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08 방과후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광역단위 사업주체로 선정돼 총6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번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매개로 재단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적극적인 공동협력의 관계를 맺게 됐다.
따라서 재단은 인천시 초, 중등학교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할 예술강사의 강사료를 전액 지원하고, 교육청은 재단의 방과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 각각 2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최근 재단은 문화예술교육 방과후학교 예술강사 공모를 통해 총 22명의 예술강사를 선발했으며, 시 교육청은 산하 지역교육청을 통해 총 40개교를 방과후학교 운영학교로 선정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인천 지역의 문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튼튼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기동·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