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신장2동 533에 건립중인 영어체험학습관을 민간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일 개회한 제17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 민간위탁 운영에 따른 동의안을 제출, 시의회의 심의를 요구한 상태이나 특별한 사안이 없어 심의 통과가 유력하다.
영어학습체험관은 시가 사교육비 부담 증가에 따라 관·학이 연계한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영어학습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착공했었다.
시는 임시회에 제출한 동의안에서 “프로그램 개발이나 원어민 교사 채용 등 전반적인 시설운영 노하우가 없는데다 운영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민간위탁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위탁 동의안이 임시회를 통과하면 다음 주 중 민간위탁 공고를 통해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등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경 개관할 방침이다.
영어체험학습관은 601.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234.22㎡규모로 사무실과 생활영어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