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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 민심잡기 돌입

정국 주도권 장악 위한 밑거름 주기 계획

여야 각 정당이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다.

한국에서의 명절은 ‘민족대이동’을 통해 수도권 거주자와 비수도권 거주자들이 정치적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도권민심과 지방민심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정치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국 명절 민심잡기가 향후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셈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생활공감정책의 내용과 취지를 추석 기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소속 의원들은 연휴기간 동안 각자 지역구에서 소득세 환급금 찾아주기, 빈곤층 아동 양육비 지원, 생계형 음식점 개업시 채권매입 의무제도 폐지 등 생활공감정책 내용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희태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8일 강북지역 시장을 방문해 추석물가를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또 군부대도 방문, 국군장병을 위로한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6개월간의 경제실정을 부각시켜 강한 야당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한 비판과 방송장악 시도 등에 대한 비판 내용을 담은 정책홍보물을 귀향객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7일 영등포 중앙시장을 방문, 직접 차례용품을 구입하는 등 추석물가를 점검한다. 이밖에 소상인과의 토론회, 군부대도 위로 방문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일찌감치 추석 민심잡기 행보에 들어갔다.

이 총재는 지난 2일 독거노인들을, 3일에는 군부대를 방문한 데 이어 7일에는 중구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선진당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약자와 저소득층을 껴안는 ‘따뜻한 보수’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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