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공모한 ‘폐철도 활용 관광자원화 아이디어 공모’에 공공예술 들로화 집단이 제안한 ‘레일로드 스펙트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도시공사는 오는 12월부터 폐쇄되는 중앙선 팔당역에서 조안면 진중리까지 8㎞ 구간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 결과 모두 14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공사는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과 충실도 등을 감안,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인 ‘레일로드 스펙트럼’은 기차를 타고 자연과 설치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투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제안개념을 설명했다.
또 우수작에는 남양주시 도시디자인과 박종선 과장이 제안한 ‘북한강 환타지 카페 열차 운행’이 선정됐고, 장려작에는 박성영·박장선씨가 제안한 ‘관광자원화 활성 방안’이 선정됐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이달안으로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걸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1일 공사 사장실에서 당선자 시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