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가 무하차 고객창구를 개설,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지사(지사장 이병철)는 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사무실을 개조, ‘무하차 고객창구’(Drive Service Zone)를 만들고 고속도로 이용객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탑승한 채로 민원업무를 보도록 했다.
종전에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통행권을 분실하거나 신용카드로 하이패스 전자카드를 충전할 경우 영업소 요금소가 아닌 사무실을 방문, 업무를 처리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용객은 차량을 사무실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서 사무실까지 이동함으로써 폭우 등 기상악화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은 불편을 겪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프로젝트인 ‘무하차 고객창구’를 신설, 5~10분 걸리던 기존 고객창구 업무처리 시간을 2~3분으로 크게 단축시켰다.
서평택영업소 류인갑 소장은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 업무처리건수가 련간 500만 여건에 이른다”며 “업무처리 단축에 따른 연간 사회적 손실비용을 절감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