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학(인천대)이 제2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규학은 11일 서울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566점을 쏴 이경호(경남대·557점)와 이태형(울산과학대·55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규학은 앞서 열린 남대부 속사권총(766.8점)과 센터파이어권총(572점)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박규학은 김종률-이기성과 조를 이룬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58점을 기록하며 이경호-안현진-한대윤(경남대·1천663점) 조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고부 50m 소총3자세에서는 이민아-김진옥-강주희(경기체고) 조가 합계 1천685점으로 정경숙-하영지-김우연-김미소(서울 구정고·1천709점)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