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의 수년간 방치됐던 철도부지와 구석구석의 마을길이 자생단체 회원들에 의해 꽃길로 단장돼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 되고 있다.
대야동 주민센터는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철도부지에 코스모스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둔대초등학교 앞 공터에는 메리골드를 식재하고 반월호수 산책로에도 코스모스를 심었고 오는 17일에는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 회원 50명은 사루비아 5천본을 마을입구에 식재할 예정이다.
수리산과 반월호수를 끼고 있는 대야동은 요즘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이 되면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기 있는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윤식 대야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도농복합동의 특성에 맞게 앞으로도 빈 공터에는 꽃과 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해 인성교육과 학습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은 수리산과 반월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는 시의 유일한 친환경 농촌마을이다.
특히 시가 장기적인 추진하고 있는 대야특화개발사업과 수리산도립공원이 완성되면 자연친화적 종합개발로 수도권의 일일 관광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