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주최하고 남양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22회 다산문화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남양주시 삼패동 한강시민공원과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행사는 다산정약용 스승의 사상과 얼을 다양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10일 삼패동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산대산시상식은 지난해 도에 한했던 시상자를 전국 범위로 확대해 사회복지, 실용과학, 문화예술, 청렴봉사 등 4부분으로 시상한다.
또 다산유적지 내에 마련된 특설무대는 3일 동안 전통국악합주를 비롯해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 재활용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여유당 생가에서는 가야금독주와 이색적인 다산정약용 선생의 인형극을 볼 수 있으며 유적지 곳곳에 관객들을 찾아다니며 진행되는 전통놀이 퍼포먼스 또한 색다른 볼거리다.
이 밖에도 글짓기, 미술대회, 서예대회 등의 ‘다산문예대회’와 정약용 선생의 또 다른 대표적인 발명품임 ‘배다리재연행사’,‘실학유물특별전’, ‘다산사상강연회’ 등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대를 초월한 스승으로 과학, 정치,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긴 다산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남양주시의 대표적 문화제인 ‘다산문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