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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유물들, 수원시 품에

탐진 최씨 중서령공파 종중 등 20여명 기증

 

수원시가 탐진 최씨 중서령공파 종중 등으로부터 청동거울 등 유물을 기증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탐진 최씨 중서령공파 종중 등 20여명으로부터 소중한 유물을 기증받는 ‘유물 기증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기증 받은 유물 중에는 권오영씨가 기증한 여기산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민무늬토기와 김기태씨가 기증한 지동과 이의동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유물 등이다.

또 탐진 최씨 중서령공파 종중은 조선시대 묘 부장품인 청동 거울, 갓끈 구슬, 조선통보, 관정 등을 기증했으며 근대 유물로 이광문씨가 기증한 수원갈비 원조인 화춘옥의 주방물품과 조웅호씨가 80년대 노르웨이 방문시 국왕이 직접차고 있던 롤렉스 시계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서 시장은 “집안 가보로 내려오는 귀중한 유물을 선뜻 내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증해 준 유물들은 수원의 역사를 살피고 재조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4차례에 걸쳐 유물 기증식을 개최해 2만6천330점을 기증받았으며, 이 중 근당 양택동 선생이 기증한 서화류와 문방사우 5천700여점과 사운 이종학 선생이 기증한 일제침략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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