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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정기적 건강검진이 건강한 인생을 좌우

 

건강검진이 건강한 인생을 좌우한다.

얼마전 40대 초반의 마른 체격을 지닌 아주머니가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며 본원을 찾아왔다.

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 1차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준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소화장애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위내시경 검사결과는 경미한 표재성 위염으로 조사됐다.

혈액검사에서는 예상외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한 당뇨병 이었고 자궁 경부 검사에서도 심한 염증 소견이 나왔다.

환자는 처음에는 검진결과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으나 이내 질병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행히 치료에 잘 적응하고 약물조절과 식이조절로 현재는 특이증상 없이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하고 있으며 검강검진 당시 더 악화되기 전에 진단 및 치료한 것애 만족해 하며 오히려 병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병원에 근무하다 보면 이러한 사연은 무수히 많다. 우연히 발견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부터 단순한 체중감소로 내원하여 발견된 췌장암, 만성기침으로 검사한 폐 사진에서 발견된 폐암, 혈변으로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된 대장암, 무증상으로 시행한 위내시경에서 발견된 조기위암 등 각종 암의 진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각 환자마다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최근에 건강점진 후에 발견되는 대장암이나 폐암과 같은 암, 뇌졸중 등으로 건강검진의 실효에 대해 의문시 하는 의견도 있으나 여러 보고에서 건강검진 실시자가 미실시자 보다 의료비, 입원일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생활습관병 등은 확실히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췌장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은 증상이 없더라고 본인의 가족력이 있거나 복부 불쾌감, 체중 감소, 배뇨 장애, 혈뇨, 대변 장애 등을 꼼꼼히 다져 보고 전문의와 상담후 불필요한 검사 보다는 꼭 필요한 검사로 최적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까봐 검사를 회피하거나 정기검진후 검사결과를 무심히 간과하여 넘겨 버리는 경우고 생기는데 건강을 지키는데는 예방 밖에 중요한 것이 없으니 잘 명심해야 한다. /정수석 수원 굿모닝 내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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