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 6월까지 팔달구 우만동 52-1 일원에 ‘장고개 어린이 공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원은 어린이 놀이터, 벤치, 체력단력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시설은 어르신을 위한 파고라 1개소와 쉼터 2개소를 설치하고, 야외 체력단력시설 6점,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어린이를 위한 종합놀이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공원 경관을 살리기 위해 소나무 등 13종 186주와 관목인 영산홍 등 12종 7천341주, 야생화인 금낭화 등 12종 3천300본 등을 식재해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어린이 공원 대상부지 211개소 중 158개소를 현대적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 방침” 이라며 “매년 어린이공원을 3~4개소씩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심주택가 공터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