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경정장에서 가을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미술과 음악, 무용 및 전통놀이에 뱃놀이까지 주변 환경을 활용한 대형축제 시리즈를 선보인다.
축제는 테마별로 조각·사진전, 공연전, 놀이 한마당, 뱃놀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을의 빛과 예술-조각·사진전
가을빛이 무르익는 미사리 축제의 첫 테이프는 지난 9월 중순 서울시립대생들이 끊었다.
서울시립대생들은 이달 중순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을 전시하며 이어 홍익대생들의 졸업작품들이 11월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 15일까지는 창의적인 작품을 접수, 심사하는 조각공모전이 열리고, “물, 바람 그리고 경정, 새로운 빛을 담다”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일요일마다 터지는 환상적 공연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음악과 무용, 몸짓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대중무대의 새장을 여는 개성적인 공연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올봄 대학무용 페스티벌에서 격조 높은 춤사위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의 앵콜 공연전이 펼쳐지며 인기그룹 동물원, 넘버원코리안, 아이댄스 컴퍼니를 비롯해 김주홍과 노름마치, 김광석, 크누아 발레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발레 영재들의 특별무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 11~12일에는 난타와 비보이의 박력있는 리듬과 율동, 26일에는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와 전수자들이 전통 야외마당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얼쑤! 놀이 한마당
“얼쑤, 한바탕 놀아보세!”란 흥으로 펼치는 놀이 한마당은 경정고객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놀이와 조정호 수면 물놀이, 먹거리 마당으로 구성된다.
경정 경주가 열리는 8~9일에는 관람동 일원에서 사물놀이, 윷놀이, 장기, 투호 던지기, 팔씨름 등 흥겨운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먹거리 마당과 함께 에어바운스와 페이스 페인팅 등을 통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어기야 어차, 뱃놀이
다음달 9일까지 조정호에서 운영하는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 체험교실에 시민들은 현장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가지각색 배에 사람이 직접 타고 운항능력과 기술성을 겨루는 창작배 만들기 경연대회(상금 20개팀 660만원)와 소형보트들이 스피드 경쟁을 하는 전국무선모형보트대회(총상금 400만원)는 특별한 볼거리다.
이와함게 수면에서는 시속 200㎞로 질주하는 F1 파워보트와 경정 모터보트의 시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11~12일에는 워터볼 수면 걷기와 물수제비 놀이 등 재미있는 물놀이가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홈페이지 www.motorboat-race.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