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긴급 발표한 멜라민 함유 의심제품 총428개 품목과 관련,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멜라민 지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노승철 부시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와 3차례에 걸친 읍·면·동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학교주변 소규모식품판매업소와 취약지를 선정,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단속에 나섰다.
이를 통해 6일 현재 시는 총 1천161개소를 점검, 이 중 멜라민 함유 의심제품 31건(101.8㎏)은 봉함봉인 조치했으며 11건(4.6㎏)건은 수거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시는 멜라민 의심제품에 대한 회수율이 비교적 낮은 소규모 업소에 대해서는 봉함봉인 조치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식품의 유통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최남식 위생과장은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정착을 위해 멜라민 제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