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부터 2007년 사이 10년간 자살자 수가 2배 넘게 증가한 가운데 경기도 지역이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8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2007년까지 자살자 수는 전국적으로 총 9만4천87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97년 6천68명이던 자살자 수는 지난해 1만2천174명으로 10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난 10년간 경기도 지역이 전체의 19.4%(1만8천405명)로 가장 많이 생명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다소 주춤했으나,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급격히 자살자 수가 많았다.
이를 자세히 보면 1998년 1천464명, 1999년 1천133명, 2000년 1천144명, 2001년 1천302명, 2002년 1천747명, 2003년 2천176명, 2004년 2천278명, 2005년 2천517명, 2006년 2천211명, 2007년 2천433명 등으로 기록됐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 16.2%(1만5천373명), 부산 7.8%(7천376명), 경남 7.7%(7천303명) 순이었다.
자살자 현황을 연령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40대가 전체의 19.9%(1만8천86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17.8%, 20대 17.7%, 50대 1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직업별로는 무직·가사·학생이 전체 자살자의 54%(3만8천561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서비스 및판매종사자 11.3%(8천50명), 농업·임업·어업종사자 9.7%(6천936명), 사무종사자 6.2%(4천448명) 등이었다.
교육정도별로는 고등학교가 전체의 39.1%(2만7천972명)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0.4%(1만4천613명), 초등학교 20.3%(1만4천502명), 대학이상 15.9%(1만1천347명)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