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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불법 쓰레기와 전쟁 중

전 지역 쓰레기 50% 줄이기 일환
어길시 20만원 과태료 부과 방침

하남시가 불법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쓰레기 50%이상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하남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청직원을 총 투입, 대대적인 불법투기 단속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주간에는 3~4명을 1개조로 100개조를 편성해 주2회 단속을 실시하고 있고, 야간에는 35개조로 구성된 야간 단속반을 주1회 이상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과에서 12개반 38명으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이용, 수시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 적극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나선 것은 최근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김포매립장에서 적발돼 한차례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는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시는 단속 첫날 김황식 시장이 직접 단속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불법배출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등 쓰레게 불법투기를 막기위한 의지가 강하다.

특히 단속 결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비닐, 캔, 종이 등 재활용품을 함께 배출하거나, 음식물쓰레기를 검은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는 경우 등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는 생활폐기물의 배출시 지정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정해진 분리배출방법에 따라 배출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 장소 및 용기에 배출하지 않은 경우 시 조례에 의거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단속이 아니라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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