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내년에 추진할 ‘대학과 함께하는 공익사업’에 심의 결과, 강남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2개 대학의 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는 이철행 부시장을 주재로 해당 국·실·과·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사업신청이 들어온 10개 사업을 심의한 결과, 모두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을 편성키로 지난 14일 결정했다.
‘2009년 대학과 함께하는 공익사업’은 히말라야를 넘어 희망을 노래하라, 화성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장애아 재활치료를 위한 학습 환경 개선사업, ‘내사랑 화성’ 진흥사업, 여성 소규모 창업교육이다.
특히 ‘히말라야를 넘어 희망을 노래하라’는 지체, 시각, 청각,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28명의 장애인을 선발, 네팔 히말라야의 3천m급 산 정상을 넘는다는 계획으로 등반대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장애아 재활치료를 위한 학습 환경 개선사업’은 올 해부터 채택되어 장애아동들과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업으로 내년에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게 됐다.
책상과 의자 등 일반 가구들은 장애아동의 신체환경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것에 착안한 이 사업은 개개인의 장애요소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학습용 가구를 제작하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 공익사업에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3억1천만원을 오는 2009년 예산안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