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난 1일 러시아 총리 겸 상공회의소 소장인 프리마코프 예브게니 막시모비치씨가 방인, 경제교류 협력과 러시아 도시들의 내년 도시축전 참여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지도자 포럼 참석하면서 안상수 시장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동북아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인천을 활용할 것을 제의하고 러시아 상공회의소나 기업들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일정 부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러시아 상의가 인천타워 건물의 일부를 임대, 사무실을 설치하면 러시아의 동북아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의 경제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호방문 및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프리마코프 소장은 “주한 러시아 대사와 러시아 상공인들이 협의, 뜻있는 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안 시장이 모스크바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번 프리마코프 소장과의 회동 이외에도 지난달 10일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부통령과 회동, 오는 5일 연해주 상공회의소 소장인 브레즈네프의 방문 예정 등 러시아 연방의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사들과의 연이은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 및 세계도시축전 홍보 등을 위한 대외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넓은 대외활동에 힘입어 내년에 개최될 세계도시축전의 성공과 이를 바탕으로 한 도시 브랜딩 및 투자유치를 한층 가속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