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동구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월동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구는 생활민원처리반과 안전대책반, 청소대책반, 생필품 안정수급반, 구호대책반 및 총괄반 등 6개 상황반을 편성, 생활민원의 신속한 해결과 겨울철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강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 월동기 생활필수품의 안정적 수급관리, 저소득·소외계층의 생활안정 지원대책, 월동기 공무원 복무태세 확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월동기 생활필수품등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생필품안정수급반을 설치, 불공정 상거래행위와 김장철 채소류 및 양념류 가격의 집중관리 등 물가관리와 함께 연료수급 안정대책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 주민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구민 및 공무원, 각 사회단체와 연계, 불우이웃 돕기 전개 및 위문활동 등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
또 구는 겨울철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제설작업을 위한 장비 및 자재를 확보 비치하고 강설시 단계별 상황근무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수습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외에도 주거환경개선지구 3곳 대형공사장 및 건설현장과 노후· 불량 공동주택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연말연시 민생현장 전반에 대한 방문·점검 강화를 통해 주민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