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공항이 민영화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하고 인천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17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인천부평갑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문병호 위원장(49)은 인천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3단계 개발 사업을 신속히 처리하고 주변지역을 개발, 외국인 관광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인천공항의 민영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하는 문 위원장은 “재개발과 재건축은 200여 곳에서 동시에 개발에 들어가는 등 수급상황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 사업은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 접근할 것이 아니라 도시미관과 미래를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자 유치를 통해 금융허브를 건설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된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 문제에 있어서도 현재 외자유치는 거의 없고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만들어 버린 상태”라고 주장하는 문 위원장은 “인천 시정이 전반적으로 투명성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내실은 없고 전체적으로 구름 위를 걷는 기분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무엇보다 투명한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민주당 인천시당은 비판자적인 입장에서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려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문 위원장은 밝혔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인천지역의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것이 소홀했다”고 반성하는 문 위원장은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원외활동과 인천시당 정책위원장, 부평갑 지역위원장, 변호사 생활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문 위원장은 “기성정치를 탈피,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