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인천항 주변의 쾌적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인천지방조달청내에 생태숲을 만들기로 했다.
구는 20일 구청 상황실에서 박승숙 구청장과 최선용 인천지방조달청장을 비롯, 양 기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방조달청 생태숲 조성 협약식을 갖고 지방조달청내 녹지공간을 확충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생태숲 조성은 총 사업비 1억2천100만원을 들여 지방조달청 담장 52m를 철거하고 배롱나무, 낙상홍 등 19종 903주의 교목을 식재,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구는 또 이번 협약은 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깨끗하고 푸른 인천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천항 주변의 열악한 환경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항만 주변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이뤄졌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인천본부세관 생태숲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주변 5개 기관(나눔의 숲 4천800㎡) 생태숲, 월미로 주변 1.4km 장미거리와 중봉로 1.2km 생태숲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