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동춘동 연수수도사업소 소재 알콜상담센터를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로 확충하고 지난 21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무교 구청장과 시·구의원, 군·구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현판식을 갖고 시설소개 및 경과보고, 시설견학과 운영방안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23일 구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로 인한 알코올 및 약물중독자가 증가됨에 따라 이들이 치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사회로 복귀 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생활을 돕기 위해 국비 보조금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 리모델링, 장비보강 등으로 기존의 알코올상담센터 사업을 알코올상담센터와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기관 협약체결을 통해 운영되는 연수알코올·약물사회복귀시설은 시설장에 이미형 교수(인하대학교 정신간호학과)를 중심으로 정신보건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배치돼 각종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 및 약물중독자들의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과 회복 후 재발을 예방하고 사회복귀를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