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23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사회정책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이 아시아 대표 국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2014 아시안게임, 기타 국제협력사업과 관련된 외국인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현재의 경제사정과 경제자유구역, 2009 인천도시축전 등 인천의 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각국 대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거주 외국인의 문제와 관련해 “경제가 어렵지만 이제 전국적으로 100만 시대, 인천의 경우도 7만여명 넘는 거주 외국인이 정주하고 있다”며, “시는 이들을 문제적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역발상적으로 함께 동고동락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이스 테오도로 쿠루즈(Luis Teodoro Cruz) 주한필리핀 대사는 “인천은 성장잠재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 대표 국제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갖추어 있다” 며, “특히, 인력활용측면에서 거주외국인에 대한 노동, 복지, 교육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또한 마시모 안드레아 릭게리(Massimo Andrea Leggeri) 주한이탈리아 대사는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인천은 우수한 기반, 지리적 이점이 두바이와 다른 차원에서 도시를 경영할 수 있는 투자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천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