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불법옥외광고물 정비 추진계획에 따라 관내 불법·무질서 옥외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1차 정비 추진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허가 또는 신고기준에 적합한 무허가(신고) 옥외광고물에 대해 올해 말까지 자진신고 양성화기간을 마련, 운영하고 있으며, 2차 정비 추진사업으로 현재 관내 상가 밀집지역 등에 난립해 있는 불법옥외광고물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있다.
또 옥외광고물 자진신고를 통한 양성화기간을 경과하거나 자진정비에 동의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이행 강제금 부과와 함께 강제철거 등의 강력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는 지난 11월 초부터 불법유동광고물정비 특별단속반을 운영, 야간 및 주말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에 관내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에 집중적으로 부착, 살포되는 전단지와 벽보,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연수구 관내에 설치된 1만9천여개의 옥외광고물 중에서 1만4천여개가 불법광고물인 점을 감안, 경기불황속에서도 정비가 불가피한 상황을 영업주들도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옥외광고물 정비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