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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기차타고 근대여행 가자’

시립博‘인천문필가 현의 부산기행’
내년 1월 11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은 내년 3월 1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철도로 떠나는 근대도시기행’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이 연속기획 전시로 마련한 ‘도시기행’으로 첫 번째 이야기 ‘도시기행-상하이, 요코하마 그리고 인천’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전시는 식민성과 근대성이 혼재했던 지난 1930년대 인천과 부산의 모습을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선을 통해 바라봤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개항장에서 근대도시로 변모해 온 인천과 부산의 도시모습을 철도를 매개로 해 재조명하고 도시박물관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의미에서 인천시립박물관과 부산근대역사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 전시는 두 개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큰 전시를 이루는 옴니버스 형태의 전시로 인천에서는 내년 1월 11일까지 ‘인천문필가 현(玄)의 부산기행’이라는 내용이 내년 1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는 ‘부산사람 B씨의 인천기행’이라는 내용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지난 1930년대 인천과 부산에 살고 있던 가상의 두 인물이 각기 기차를 타고 상대방의 도시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근대도시의 모습을 여행기의 형식을 빌어 풀어낼 예정이다.

이러한 전시형식은 역사적 사실과 가상의 시나리오를 하나의 이야기로 꾸며내어 현재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른바 팩션(Faction)을 전시에 도입한 새로운 시도다.

따라서 이 전시에서는 근대기 새롭게 등장한 기차와 관광을 통해 바라본 인천과 부산의 근대도시풍경 및 경인선, 경부선, 경성역 주변 스케치를 사진엽서, 관광안내지도를 비롯한 다양한 관련 유물자료와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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