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인천지역 최근 3개월 414명 불법대부업자 적발

무등록 고리대금사기 주의
법정이자 두배초과 갈취
서민노려 무속인과 결탁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을 울리는 불법 대부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지역에만 최근 3개월 동안 모두 414명의 불법 대부업자들이 적발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1일 대출 의뢰자들에게 500~3천만원 상당을 대출해 준 후 법정이자를 초과한 100~136% 상당의 고리를 받아오던 무등록 대부업자 5명을 대부업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5~6월경 ‘100% 대출, 긴급자금’ 이라는 문구로 명함을 제작, 배포해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 장모(45)씨에게 연 125%의 고금리로 700만원을 대출해 주는 등 모두 11명에게 500~3천만원을 대출해 주고 연100~136%의 고리를 받아 무등록 대부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불경기 탓에 답답한 마음을 무속인에게 의지해 보려는 서민들의 심리를 이용, 무속인들과 결탁한 무등록 대부업자가 검거되기도 했다.

무등록 대부업자들은 점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 중 굿을 위해 돈이 필요하거나 명함 및 전단지에 ‘무한대출, 최고싼 이자’ 등 광고를 해 돈을 대출해 주고 선이자 10%를 공제한 후 법정이자인 49%의 두 배가 넘는 120% 고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