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하남시장이 최근 하남시민들의 관심사업인 간선급행버스(BRT)사업추진과 관련 강동구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하철 사업을 유치하겠고 사업전환 의사를 밝혔다.
또 이와 함께 덕풍천과 연계한 미사리 일대 한강변을 활용, 한강수변공원 조성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책로를 만들어 전국규모의 걷기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1일 개회된 제182회 하남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 환경, 교통, 부자 4대 명품하남 발전 구상을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풍산동 지역현안지구는 첨단산업 및 주거단지로 신장동 지역현안지구는 명품아울렛과 시네마 파크 등 쇼핑 관광명소로 각각 개발, 물류유통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경제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 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시험운영 했던 ‘차없는 거리’와 관련, “침체된 지역상권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정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황식시장은 “취임 후 2년 6개월 동안 각종 규제로 낙후되고 정체된 하남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다함께 살고 싶은 하남시를 만드는 일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