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장애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선물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지난 6일 기업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주최로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의 선물 나눔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 전 지역의 160여개 사회복지기관 및 주민자체센터 등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 가정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추천 받아 인천지역 내의 주요 공기업과 금융기관, 백화점, 병원 등 30여 곳의 기관 및 단체에서 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기부받아 진행됐다.
구는 또 이번 행사는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인천지역 내의 사회복지기관 및 주민자치센터가 연계, 대상자를 발굴하고 각 장애가정이 받고 싶은 선물을 직접 조사, 기업과 단체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나눴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는 것.
조흥식 관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겨울나기 선물을 받기 희망하는 장애가정은 많았으며 경제가 어려워 행사를 축소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예상 밖에 많은 기업들에서 지역의 어려운 장애가정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해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