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이동응급의료체험관’이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동응급의료체험관’은 지난 여름 해수욕장에 상주, 피서객을 상대로 교육하는 등 공원과 학교, 각종 경기장, 군부대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지 찾아가 체험관을 운영, 올 한해 1만1천284명을 교육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 체험관은 보건가족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했고 전북 등 각 시도에서도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로 내년에는 전국 시.도에 체험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심장질환자의 경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실시한 심폐소생술(목격자 심폐소생술, CPR)의 여부에 따라 생사가 크게 좌우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심장질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 실시되는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이번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설치 운영하는 이동응급의료체험관을 통해 기본적인 응급처치능력을 가질 수 있게 돼 국민 응급처치 능력배양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일반시민에게 응급구조술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지난 6일 일반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 참가팀 21개팀 중 7팀을 선정,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