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모델의 국민운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2, 15면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8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조국 근대화의 상징인 새마을운동을 시대변화에 맞게 제2의 국민운동으로 계승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실천할 ‘선진화 3대 혁명’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이 주도하며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의 혁명으로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적인 마음으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정부도 민간주도의 자율운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신에서 혁명을 이뤄내야 하는 국민 의식의 선진화 운동으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정신이 필요한 것”이라며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가며 도전·창의·실용의 정신을 고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의식주마저 바꿀 수 있는 생활혁명운동으로 조국 선진화를 위해 제2의 국민운동을 전개, 경제도 살리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도 이루는 ‘범국민 정신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