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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조업, 내년 경기 최악 전망

300개社 대상… BSI 47P로 전분기比 36P 급락

인천지역의 모든 제조업체가 내년 1/4분기 경기를 매우 어렵게 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섬유(BSI 11)와 자동차(BSI13)업종은 최악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300개의 업종별 업태별 표본업체를 조사한 결과, 2009년 1/4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47로 전 분기 83보다 무려 36p 급락했다. 특히 이는 지난 IMF 시절인 지난 1998년 인천지역의 3/4분기 전망치였던 57 보다도 낮은 수치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BSI는 최근의 세계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실물경기악화, 원화 초약세, 자금사정악화 등으로 인해 내년 1/4분기 전국 BSI 55 보다 더욱 악화된 수치인 BSI 47로 전망됐다.

업종별 전망에서도 모든 업종이 경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섬유와 자동차 업종은 각각 BSI 11과 BSI 13으로 나타나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 전망에서도 모든 부문이 하락했으며 경상이익의 경우 BSI 33으로 지수가 50에도 미치지 못해 기업의 채산성도 지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원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및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내년 1/4분기에 인천지역 제조업체가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여전히 원자재가 3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와 달리 환율변동이 29.5%로 최근 환율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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