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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편견 딛고 희망으로 미래 밝히다

‘스텔라의 집 ’미혼모들의 밝은 행보 귀감
컴퓨터·미용 등 취업교육 자립능력 키워

망망한 바다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바다의 별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미혼모와 그 자녀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공간은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위치한 ‘스텔라의 집(시설장 허명숙)’으로 비공개시설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이다.

지난 2006년 10월에 개소한 이 시설은 매년 60~70여명의 미혼모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공동생활가정을 형성하면서 자녀양육 뿐만 아니라 자립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컴퓨터와 미용 등 취업교육 등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재 이 곳에는 모두 14명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돌맞이 조하준 외 3명의 아기들의 소중한 생일잔치가 시설입소자와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진행돼 연말을 맞아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이들은 아기들이 안정적이고 바르게 인격형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가족이라는 제도적인 틀 속에서 임신과 출산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유교적 전통이 강한 우리사회의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고통에서 당당히 맞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미혼모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미혼모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좀 더 많은 시설과 사람들의 따뜻한 인식의 전환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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