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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딸 성탄선물 하려 마트서 옷·책 등 훔쳐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여자가 어린 딸의 성탄절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마트에서 아이 옷 등을 훔쳐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식료품과 책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씨(34 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E마트 내에서 옷과 식료품, 어린이용 소설책 등 5만4천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딸에게 성탄절 선물해주고 싶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에대해 담당경찰관은 “이씨가 물건을 훔친 것은 엄연히 현행법을 어긴 범법자라서 입건했지만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니 나도 한쪽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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