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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술술, 구청에 감사”

남구, 여성결혼이민자 문화교육 앞장

 

 

급속한 사회변화와 혼인관계의 다국화 추세로 매년 여성결혼이민자는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당수는 언어와 문화차이를 가장 커다란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여성결혼이민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646명 가운데 언어소통의 문제와 문화적 충돌, 사회적 편견과 차별, 자녀교육 순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남구는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긍정적 다문화가족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교육 및 사회통합지원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 사랑 한글교실,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기술 등을 위한 파워콤 교실, 한국문화체험, 가족과의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 이해를 위한 가족 임파워먼트 교실 등 다양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지난 1년간의 한글교육과 문화이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 25여명의 수료식과 더불어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아름답고 특별한 우리들만의 파티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일본인 도모코씨는 “그동안 한글수업과 한국문화 체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족 간의 사소한 오해가 이제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며 “조금씩 한국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복지관과 구청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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