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정역 뉴타운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산본 신도시와 기존도시의 공업지역. 금정역세권지역의 효과적인 연결을 전제로 한 촉진계획안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총괄계획과 김영욱 교수(세종대)는 “뉴타운 사업은 산본 천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을 잇는 활동 축을 큰 테마로 설정하고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변모시킬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철도로 단절돼 있는 동서(주거와 공업)지역의 연결도 모색하고 있다”며 “토지이용계획은 현재 공원녹지를 3%에서 11%이상으로 상향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소규모 공원의 집적배치와 산본 천 복원 등을 통해 녹지축을 구성해 살기 좋은 생활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정역세권개발 뉴타운사업은 산본동 국민주택단지, 금정초교 등 4호선 전철 북측의 금정역일대 등 87만 2천 82㎡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정비 사업이다.
시는 향후 재정비위원회의 사전 자문 등을 거쳐 사업계획안이 마련되면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가진 후 도의 사업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선수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뉴타운 촉진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구역별 지역별 순환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